토마스 케홀름, 폴 케홀름의 아들
에디터 유다미 포토그래퍼 박순애
코펜하겐에서 북쪽으로 차로 약 30분 정도 가면, 외레순 해협 Øresund Strait을 마주한 롱스테드 코스트 Rungsted Coast에 한 주택이 있다. 가구 디자이너 폴 케홀름과 그의 아내이자 건축가인 한네 케홀름이 함께 완성한 공간 ‘빌라 케홀름’이다. 두 사람의 창의적 대화가 건축과 가구를 통해 하나의 형태로 구현된 이곳에는 케홀름 가족의 감각과 추억, 공간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, 자연에 대한 경의가 깃들어 있다. 그리고 현재는 그 흔적 속에 폴 케홀름의 아들 토마스 케홀름이 살고 있다. 좋은 가구를 모아 소개하는 딜러이자, 프리츠한센과 함께 아버지의 디자인 유산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시대가 지나도 여전히 가치 있고, 케홀름 부부의 철학이 살아 있는 이 집을 지켜내는 일 또한 자신의 중요한 몫이라 말한다. 이에 스리데이즈 오브 디자인 3Days of Design 같은 주요 이벤트가 열릴 때면 손님들을 집으로 초대해 폴 케홀름의 디자인을 직접 보여주기도 한다. 빌라 케홀름을 찾은 이들은 건축과 가구 그리고 자연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삶의 방식이 될 수 있는지를 조용히 느낄 수 있다.. 기사의 도입부가 됩니다.
이 인터뷰는 7호에 실린 인터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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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K22
1956년 덴마크 디자이너 폴 케홀름이 선보인 PK22는 간결하고 명료합니다. 재료와 구조가 곧 형태가 되도록 설계해 스틸 프레임부터 가죽, 나사 등 의자의 모든 요소가 기능적으로 작동하며 조형적 아이덴티티를 만듭니다. 덴마크 전통 수공예의 정밀함을 현대 조형 언어로 확장한 폴 케홀름의 디자인 철학을 대표하는 작업으로,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동시에 조용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의자입니다.